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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숨겨진 사랑이 있습니다 황현수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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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레위기12:1-8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3.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4.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5.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6.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7.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8.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레위기 12:1~8에 보면 출산한 여자에대한 하나님의 규례가 나옵니다. 이 규례에 의하면 남아를 출산하면 40일간, 여아를 출산하면 80일간 부정하다 여겨져서 성전출입도 못하고,사회적인 활동이 불가합니다. 이런 상황을 보자니 참 공평하지 못해 보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운 시대에, 참 어렵게 아이를 출산했건만 세상도 아닌 하나님께서 '부정'하다는 딱지는 붙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놀라운 반전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숨겨진, 세심한 배려와 사랑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당시 남성중심적인 배경에서 출산한 여인과 아이에게 안식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하나님께서 붙이신 이 '부정함' 때문에 여인은 오히려 짧게는 40일, 길게는 80일간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남아가 아닌 여아를 낳았을 때 받는 수모와 자책감에서 80일간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지 모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생각은 우리의 그 어떤 생각보다 깊고 높고 놀라운 생각이며, 우리에게 평안과 생명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9)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29:11)

 

오늘 이 본문을 묵상하면서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세미하게 날위해,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시고 인도해하기건만 정작 나는 내 눈에 보이는 것만 보며 원망, 불평을 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상황, 보이는 상황에 원망하고 불평함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세심한 사랑, 신실한 사랑을 묵상하고 기대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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