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 홈 >
  • 담임목사 >
  • 담임목사 칼럼
담임목사 칼럼
하나님 품보다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황현수 2021-09-15
  • 추천 1
  • 댓글 0
  • 조회 281

http://ibigtree.onmam.com/bbs/bbsView/6/5966686

[성경본문] 사사기19:20절 개역개정

20. 그 노인이 이르되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쓸 것은 모두 내가 담당할 것이니 거리에서는 유숙하지 말라 하고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사기는 아무리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세상과 다를 바가 없음을 보여주는 성경입니다.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대신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 소견에 좋은대로' 악이 일반화 되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이 타락한 사사시대, 한 레위인이 첩과 하인을 얻어 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첩을 두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재물에 욕심을 내지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위인의 마음은 하나님이 아닌 자신과 세상의 가치를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레위인의 첩이 친정으로 도망을 가게 되었고, 이 레위인은 도망간 첩을 찾으로 처가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며칠을 머문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중,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라는 마음을 들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곳의 아무도 그와 그의 일행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 때 한 노인이 자신의 집으로 이 레위인 일행을 초대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안심하고 내 집으로 오십시오. 이 마을의 거리에서 노숙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보면 그 날 밤,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노인의 집을 찾아와 레위인의 첩을 밤새 유린하였고, 그 결과 그녀는 죽게 됩니다. 레위인의 타락한 신앙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세상은 결코 완전한 안식처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레위인을 영접한 노인은 좋은 사람입니다. 그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안전해보이는 장소라 할지라도 결코, 결코 완전한 안식처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품이 가장 안전한 장소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지금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 너희를 보호하리라"

삶의 이런 저런 문제 앞에서 우리는 지푸라기로도 잡는 심정으로 이 사람, 저 사람의 도움을 구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사람의, 그 어떤 약속도 완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 품에 거하십시오. 그분께 기도로 모든 문제를 올려드리십시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워리어(Warrior)입니까? 아니면 워리어(Worrier)입니까? 황현수 2021.10.19 1 343
다음글 [내 자존심보다 귀한 것이 있습니다] 황현수 2021.08.11 2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