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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이 바뀌면 살아납니다 황현수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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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이 바뀌면 살아납니다

 

  며칠 전, 새벽 말씀을 준비하다가 갑작스레 ‘명량’이라는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특별히 영화 속 이순신 장군의 명대사가 떠올라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이라는 대사입니다. 왜군과의 명량에서의 전투를 하루 앞둔 밤, 아들이 아버지 이순신 장군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아버지는 두렵지 않으십니까?” 그러자 이순신 장군은 이렇게 답을 합니다. “두렵다. 그러나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그 두려움은 백배, 천배의 용기가 되어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단 12척으로 왜군 330척과 싸워 큰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골리앗이라는 거인의 용모를 보고 사울 왕과 백성들은 무려 40일이나 벌벌 떨고 있습니다. 싸우지 않았어도 이미 진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린 소년 다윗은 다릅니다. 그는 용감하게 나가 싸워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분명히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차이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관점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다른 이들은 골리앗을 보고 ‘저 거인을 봐라! 저 사람의 무기들을 보라! 우리가 결코 이길 수가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반면, 다윗은 ‘저 거인을 봐라! 저렇게 무기가 많으니 무거워서 둔할 것이다. 게다가 너무 크니 대충 던져도 분명히 내 물맷돌아 맞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바로 관점의 차이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로마서 8장 28절은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고 잘 알고 심지어 외우기까지 하는 구절입니다. 그럼에도 이 말씀이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의 관점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을, 어려운 환경을, 현재의 고난을, 그리고 과거의 추함까지도 합력하여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이런 믿음의 관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여전히 ‘할 수 없고, 안되고, 힘들고’ 등등의 부정적인 관점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니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물 컵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 컵안에 물이 반쯤 들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컵을 보고 ‘아, 물이 반밖에 없네. 큰일이네’라고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반면에 승리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야, 아직도 물이 반이나 있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갈 생명이 있다면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관점을 믿음의 관점으로 바꾸십시오. 그래야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러면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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