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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황현수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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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된 배결은 택이 방과 골목길입니다. 우리 어린시절의 추억의 대부분 또한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에 있습니다. 오죽하면 골목길에 관한 노래가 적잖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막힌 듯 보이는 골목은 대부분 다른 골목과 연결되어 새로운 열린 길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빙 돌아가다는 듯해도,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결국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방법도 대부분 대로가 아닌 골목길입니다. 우리는 직선으로 잘 뚤린 탄탄대로를 꿈꾸고, 그 길을 간구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막힌 듯한 골목으로 인도하시고, 다 막혀서 끝났다고 생각되는 지점에 새로운 열린 골목으로 인도하십니다. 소위 잘나가는 타인을 보면 탄탄대로를 통해 달려온듯해보입니다. 그런데 사정의 듣고보면 그들도 수많은 인생의 막힌 듯한 골목, 골목을 거쳐서 대로로 막 나온 것일 뿐입니다. 

 

 

우리 인생에 골목이 너무 많아서, 너무 비좁고, 복잡하고, 막힌 듯해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이 다 폐하여진 것 같지만, 믿음을 가지고 골목의 끝에 다가서면 다른 골목과 연결된 열린 길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느린 듯 했던 그 골목길이 가장 선하고 빠른 길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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