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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황현수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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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이 두고 보시기에도 아까운 사람이다" 이 말은 침례교 선배목사님의 유명한 설교 시작 멘트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선포할수록 내 안에 자신감이 충만해집니다. 왜냐하면 나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건강해 질수록 나의 자신감 지수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시편 8편은 ‘박종호’라는 유명한 찬양사역자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시편입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찬양은 우리에게 참 은혜가 됩니다. 그런데 이 시편 8편은 단지 하나님의 위대하심만을 높이는 찬양시가 아닙니다. 이 시편에는 하나님께서 나 같은 자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지 깨닫고 감사하게 하는 시입니다.

 

 사람들 보기에 한낱(?) 목동이었던 다윗은 양을 치던 밤중에 하늘에 무수하게 반짝이는 달과 별들을 보면서 감탄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다윗이 진짜 감탄하는 것은 드넓은 우주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자신, 티끌과 같은 자신이지만, 심지어 가족조차 우습게 여기는 자신이지만, 이런 자신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지를 깨닫고 감탄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8편을 통해서 세 가지를 고백합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늘 깊이 생각하시고 세밀하게 돌보시는 존재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멋지게 창조하신 존재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세를 위임해 주신 위대한 존재이다“

 

  누가 뭐라 하지 않았음에도 나 자신이 참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참 많습니다. 특히 SNS 시대라서 남들이 좋은 것, 멋진 것을 올리면 나 자신이 상대적으로 더 초라해지고 기가 죽습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바라보시며, 이 위대하신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를 기억하고 힘을 내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 독생자 아들을 내어주신 분이십니다. 기억합시다. ”나는 하나님께서 두고 보시기에도 아까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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