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이 잘 잡힌 성도와 가정 | 황현수 | 2020-0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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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인 앤디는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라는 감옥에 수감이 됩니다. 10년이 흐른 어느 날 앤디는 감옥 내 도서관을 정리하던 중 오래 된 모짜르트의 음반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그 음악이 너무 듣고 싶어서 그 음반을 방송실로 가져가 간수의 허가없이 틀게 됩니다. 삭막하던 감옥에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음악이 가득 채워집니다. 비록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하지만 이일로 인해 그는 독방에 오랫동안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풀려난 날, 동료들이 다가와 괜찮은지를 묻습니다. 그러자 앤디는 모짜르트의 음악이 있어서 괜찮았다고 말합니다. 그의 말에 의아해진 동료들이 묻습니다. “도대체 음악을 어디서 들었는데?”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마음에 모짜르트의 음악이 담겨 있어”
보십시오. 하나님도 아닌, 단지 좋은 클래식 음악이 마음의 중심을 잡아주었음에도 앤디는 그 어려운 독방의 형벌도 즐거움으로 견딜 수 있던 것입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인간가마솥이라고 불린 한 수용소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수많은 유대인들이 죽어갔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조사관들이 수용소를 조사하다가 수용소의 벽에서 기막힌 한 문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God is here(하나님이 여기 계시다)”라는 문구였습니다. 참혹한 수용소, 희망이 전혀 없어 보이는 곳이지만 몇 명의 유대인들은 그곳에도 하나님이 계심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그들의 마음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들은 다시 회복이 된 것입니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오뚜기’라는 장난감은 아무리 넘어뜨려도 다시 일어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닥 중심이 잘 잡혀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뚜기처럼 하나님으로 중심이 잘 잡힌 성도는, 또한 그런 가정은 넘어져도 반드시 다시 일어섭니다. 반드시 다시 회복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과 가정이 하나님으로 중심이 잡히기를 축원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 중심’, ‘교회 중심’, ‘예배 중심’이 되어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기를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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