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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눈을 열어주소서 황현수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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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알래스카는 미국에서 가장 넓은 주로서 천연자원들이 엄청나게 많이 매장되어 있어 보물섬과 같은 땅입니다. 그러나 이 땅은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러시아의 땅이었습니다. 당시 극심한 재정적자에 시달리던 러시아는 미국에서 이 땅을 팔고자 권하였고, 2년 뒤 미국은 알래스카를 헐값에 사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미국 또한 알래스카 구입에 지극히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온통 흰 눈과 얼음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시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엄 시워드 한사람은 달랐습니다. 그는 “눈 덮인 알래스카가 아니라 그 안에 감춰진 무한한 보고를 봅시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 그 땅을 삽시다”라며 동료 정치인들을 설득하였고 결국 한 표차이로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감춰진 것을 볼 줄 알던 윌리엄 시워드 한 사람 덕분에 미국은 큰 부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후세에 큰 선물을 남겨주게 된 것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아람의 벤하닷 2세가 엘리사 선지자를 죽이고자 밤중에 수많은 군사들과 병거를 보내어 선지자가 살고 있는 도단이라는 작은 성읍을 포위합니다. 다음날 아침, 성을 둘러싼 적군을 본 선지자의 사환은 “아아, 우리가 어찌해야 합니까?”라며 비명을 지릅니다. 그러나 엘리사 선지자는 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를 둘러싼 하나님의 군대가 저들보다 많다”라고 믿음의 말을 합니다. 분명히 같은 장소, 같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반응이 전혀 다릅니다. 그 이유는 엘리사에게는 믿음의 눈이 열려있었고, 사환에게는 믿음의 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엘리사는 사환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 종의 눈을 열어주소서” 그러자, 사환의 눈에도 적군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하나님의 불 병거와 불말이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당면한 문제가 진짜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그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 아버지를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열려있는가가 문제입니다. ‘주여, 우리의 믿음의 눈을 열어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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