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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 있을 때 주의 말씀을 의지하십시오 황현수 201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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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를 함께 상상해봅시다. 한 청년이 처음가보는 산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고, 휴대전화도 먹통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시간이 흘러 밤이 되었는데 짙은 구름에 가려 달빛조차 없는 캄캄한 밤하늘입니다. 만일 당신이 이 청년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면 어떤 마음이들까요? 아무리 담대한 사람일지라도 깊은 두려움과 답답함을 느낄 것입니다. 그런데 청년의 마음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다름 아닌 아침 일찍 등산을 나서기 전 어머니가 챙겨주신 작은 손전등입니다. 급히 가방을 뒤져 손전등을 꺼내 전원스위치를 켜니 발 앞이 환해집니다. 손전등을 가방에 억지로 우겨넣는 어머니에게 “아이참, 그거 필요 없어요. 늦기 전에 내려옵니다”라고 말을 했었지만 지금은 이 작은 손전등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제 이 청년은 손전등이 비추어주는 만큼씩 길을 찾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가상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시기를 보낼 때가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그 깊은 어둠속에서 두려워하고, 낙심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런데 혹시 아시나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삶의 손전등을 이미 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Your word is a lamp to my feet and a light for my path). 이 구절의 의미는 캄캄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삶의 순간에 주님의 말씀의 손전등을 꺼내어 켜면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가면 해결책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혹시 지금 캄캄한 어둠속에 있는 것 같나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답답함과 두려움에 낙심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성경을 꺼내 읽고, 묵상하고, 그리고 외우십시오. 그러면 말씀 손전등이 비추어주는 길이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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