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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인생의 집을 세우는가? 황현수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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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무명이었지만 ‘자고 나니 높이 떴다’라는 고백을 연예인들에게서 듣게 됩니다. 구약 성경에도 이러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 중 한명이 바로 분열 왕국시대,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즉위한 여로보암 왕입니다. 그는 본래 왕족도, 제사장 지파도 아닌 그저 평범한 감독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이제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워지게 됩니다. 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까? 그런데 성경에 묘사된 여로보암 왕의 마음은 기쁨과 감사로 가득한 축제의 마음이 아닌, 불안함과 근심으로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로보암은 아무 것도 아닌 자신을 왕으로 높이 세우신 하나님에 믿음이 없었기에 스스로 인생의 집으로 세우고자 잘못된 방향으로 동분서주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혐오하시는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온 백성을 범죄의 길로 이끌고, 아무나 제사장으로 세우고, 자기 마음대로 절기를 정하고, 스스로 제사를 드리기까지 합니다. 그 결과 그의 인생의 집은 완전히 무너지게 됩니다. 

 

  누가복음 12장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의 모습이 이러합니다. 하나님께 인생의 집을 맡겨드리지 못하고 재물에 의지하여 스스로 인생의 집을 지어가다가 결국 하룻밤 사이에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반면에 누가복음 19장에 나오는 삭개오는 정반대의 인생을 삽니다. 그는 키 작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스스로 인생의 집을 세우고자 민족의 역적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돈에 집착하며 살았습니다. 돈은 많이 모았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은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고 그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스스로 인생의 집을 세우고자 발악하며 살았지만 예수님께 인생을 맡기고 나자 세상의 헛된 것들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게 된 것입니다. 

 

  참 어려운 경제 여건입니다. 이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중심은 분명해야 합니다. 내가 내 인생의 집을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내 인생의 집을 세워 가시도록 예수님을 신뢰하고 내 인생을 주권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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